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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당·정·청, 대선 시동? / 윤석열·최재형은 “내가 지켜줄게”

2021-05-3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, '00 시동?' 현재 국무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청정 회의가 열리고 있죠. 어떤 얘기를 하고 있나요? <br> <br>네, 정책 현안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야권과의 관계설정에 대해 논의하고, 향후 대선 관련 일정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Q. 그 동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 정비에 집중하며 대선 관련해선 말을 아껴오지 않았나요? 대선 경선 시기 등은 후보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잖아요. <br><br>먼저 송영길 대표 목소리 들어보시죠. <br>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8일)] <br>"(대선주자들이 경선룰에 관해서 당에서 정리해달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요?) 우리 당헌·당규상 경선룰이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. 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." <br><br>그 동안 원론적인 얘기만 해왔던 건데요. <br> <br>오늘은 송 대표를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,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정청 고위 관계자가 모여, 다음 달 중순 출범하는 민주당 대선기획단 일정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Q. 당정청 회의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거론한다는 것이 이색적인데요. 정부여당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봐야겠죠? <br> 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지난 4월 민주당 대표 경선 때 20대 당권 도전자가 있었지만 크게 화제를 모으지 못하고 컷오프 됐습니다. <br> <br>반면 국민의힘은 초선과 원외인사가 대거 출마하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향후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심각하게 보고 있다"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<br><br>Q. 민주당 대선기획단이 예정대로 다음 달 중순 출범하면, 현행 당헌대로 9월 초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건가요? <br><br>그건 아닙니다. <br><br>당내에 경선연기론 불씨가 남아있기 때문인데요. <br><br>사흘 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의원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"백신 문제가 해결됐을 때 경선을 시작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"라며 경선연기를 주장했습니다.<br> <br>경선을 언제 치를지는 대선주자들에게 중요한 일이죠. <br> <br>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국민들에게 다가갈지가 아닌가 싶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내가 지켜줄게"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얼굴이 보이네요. 최근 국민의힘이 열심히 방어하는 두 명이네요. <br> <br>감사원의 월성1호기 감사 과정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, 국민의힘 가만 있지 않았습니다. <br><br>배준영 / 국민의힘 대변인 <br>수세에 몰린 여권이 근래 되치기에 나선 듯 합니다. 최재형 감사원장의 성역 없는 감사에 수갑을 채운다는 신호입니다. <br><br>국민의힘 당권주자들도 목소리를 냈는데요. <br><br>나경원 전 의원은 그제 SNS에 "야권 대선주자의 싹을 자르려는 무리수"라며 "최 원장을 지킬 것"이라고 했고, 주호영 의원도 "감사원의 감사행위가 정권 구미에 맞지 않으면 범죄 혐의가 되느냐"고 물었습니다. <br><br>Q. 월성 1호기 감사가 강압적이었다는 얘기, 지난해 이미 국회에서 나왔던 거죠? 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0월) <br>(감사원의) 조사를 받는 교수님에 대해서 강압적인 감사가 이루어진 겁니다.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? <br> <br>최재형 / 감사원장 (지난해 10월) <br>어떤 목적을 가지고 감사를 했다, 이런 것에 대해서 저희는 동의할 수 없고요. <br> <br>최 원장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면서 검찰이 뒤늦게 문제를 삼는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입니다. <br><br>Q. 또 다른 야권 대선주자로 언급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어떻게 영입하고 보호할지도 국민의힘 관심사죠? <br><br>이번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한마디 했습니다. <br><br>이준석 /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(어제) <br>제가 윤석열 총장 쪽에 비단 주머니 세 개를 드리겠습니다. 급할 때마나 하나씩 열어보면 됩니다. 충분히 그거는 받아치고 역효과까지 상대편한테 넘길 수 있는 그 정도 해법은 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더니, 이제 야당이 이들을 지키겠다고 나오네요. <br> <br>참 아이러니 합니다. <br><br>Q.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일이 정치에선 흔한 것 같네요.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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